본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대학 진학을 앞두고 기숙사·원룸 월세가 걱정된다면, 한국장학재단 주거안정장학금으로 월 최대 20만 원까지 주거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기간, 원거리 기준, 지원 대상, 누리집에서 신청하는 절차만 딱 정리해 드릴게요.
주거안정장학금 한눈에 보기
주거안정장학금은 본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대학에 다니는 저소득층 학생의 주거비를 덜어주기 위한 한국장학재단 장학사업입니다. 기숙사비, 원룸 월세, 관리비·전기·가스 요금 등 실제로 지출한 비용을 학기 중 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2026학년도 1학기 1차 신청 기준 일정과 핵심만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신청 기간 | 2025.11.20. 09:00 ~ 2025.12.26. 18:00 |
| 서류·가구원 동의 | 2025.11.20. ~ 2026.01.02. 18:00 |
| 지원 금액 | 학기 중 월 최대 20만 원 (연 최대 240만 원 이내) |
| 지원 항목 | 월세·기숙사비·보증금, 전기·가스·수도·관리비, 임차차입금 이자 등 |
| 신청 채널 | 한국장학재단 누리집·모바일 앱 온라인 신청 |
지원 대상과 원거리 기준 정리
기본 지원 대상은 다음 네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입니다.
- 부모님 본가 기준 원거리 대학에 다니는 학생
-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 재학생·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 등 학부생(대부분 만 39세 이하 미혼)
- 한국장학재단 주거안정장학금 참여 대학 소속
원거리 기준은 “대학이 있는 권역과 부모님 주소지가 다른 교통권에 있는 경우”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전주권 등 같은 권역 안이면 원거리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고, 권역이 다르거나 시·군 경계를 벗어나면 원거리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거리 여부, 기초·차상위 자격, 참여 대학 여부는 매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최종 기준은 반드시 한국장학재단 공지와 재학 대학 장학 공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하는 법
신청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흐름은 크게 세 단계입니다.
- 로그인·신청 메뉴 이동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접속 → 공동·금융·간편인증 로그인 → 상단 메뉴 ‘장학금 > 장학금 신청’ 선택 → 목록에서 ‘주거안정장학금’ 선택 후 약관 동의·전자서명. - 학교·개인정보 입력
직전 학기 정보가 있다면 불러오기, 처음이면 대학 정보 직접 입력 → 학년·학적 구분 확인 → 휴대폰 번호, 이메일, 실거주지(자취방·기숙사 주소)와 지급받을 계좌 정보 입력. - 신청 내용 확인·제출
개인정보·가족 정보·계좌·학교 정보를 다시 확인한 뒤 신청 완료 버튼 클릭. 이후 가구원 동의·서류 제출까지 마쳐야 최종 신청 완료입니다.
가구원 동의·서류 제출 체크포인트
주거안정장학금에서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부모님 가구원 동의와 서류 제출입니다. 신청만 하고 이 두 단계를 하지 않으면 장학금 심사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가구원 동의는 부모님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앱에 로그인해 본인 인증 후 동의 화면에서 주소·소득 정보 제공에 동의하는 절차입니다. 신청자 본인이 기초·차상위 수급자여도 부모님 동의는 원칙적으로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청 후 1~3일 정도 지나면 ‘서류제출현황’ 메뉴에서 본인이 서류 제출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상자로 표시되면, 안내된 기한 안에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기초·차상위 증명서 등을 스캔 또는 사진으로 촬영해 업로드해야 합니다.
일정만 잘 챙기면 절차 자체가 복잡하진 않습니다. “국가장학금 신청할 때 같이 챙긴다”는 느낌으로, 11~12월에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공지를 꼭 한 번 확인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