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면서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입소해 있는 가족의 신청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직접 신청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찾아가는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이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글에서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도 민생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과, 실제로 도움이 되는 팁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도 신청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본인의 거주지 기준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입소해 있더라도 주민등록상 주소지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실제 수령 가능하도록 하거나, 대리인을 통한 신청이 준비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직접 방문 어려운 경우 어떻게 하나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있는 경우 직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 보호자나 가족이 대신 신청할 수 있도록 위임장과 신분증 사본을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위임장을 받는 사람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이 아니어도 신청이 가능하니, 가족관계증명서도 함께 준비하면 좋습니다.
'찾아가는 서비스' 이용 방법
서울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접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전에 전화로 해당 읍면동에 문의하면 보건복지부와 연계하여 직원이 시설로 방문 접수하는 방식입니다. 단, 지역에 따라 제공 여부가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주민센터에 먼저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임장 제출 시 주의사항
위임장을 작성할 때는 반드시 본인의 서명 또는 지장을 포함해야 하며, 신분증 사본 역시 빠짐없이 제출해야 합니다. 위임을 받는 사람의 신분증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병원이나 시설에서 위임장을 대신 출력해 주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문의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가족이 챙기면 좋은 실무 꿀팁
대부분의 요양시설은 입소자의 우편물을 수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민생지원금 관련 서류가 발송될 경우를 대비해 주소 이전 또는 우편 수령지 지정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신청이 완료된 이후에도 쿠폰이 실제로 사용될 수 있도록 모바일 수단(PASS 앱, 카카오톡 인증 등)을 보호자가 대리 설치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